(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현대로보틱스가 지주사 전환을 위한 주식 교환을 위해 1조7천693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3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현대로보틱스는 1.58% 하락한 40만5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267270](1.56%), 현대일렉트릭(1.08%)도 하락세다. 현대중공업은 3.11% 상승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앞서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3개사의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면서 이들 3개 계열사의 지분 취득을 위해 1조7천7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발행가액이 확정되는 7월 7일까지 주가 변동성은 계열사별로 심할 것"이라면서도 "지분교환이 마무리되면 지주회사로서 성장 잠재력이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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