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이 대규모 신규 투자 소식에 13일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1.20% 오른 37만8천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6만2천여주로 전날보다 약 162% 늘었다.
대규모 투자 계획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 가능성에도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9천억원을 투입해 진천에 식품통합기지를 신설하고 브라질의 셀렉타사를 인수한다고 전날 장 종료 후 공시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로 단기 영업 현금흐름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주업인 식품 부문에서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CJ제일제당의 9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는 신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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