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만도가 올해 2분기 중국 매출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13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만도는 전 거래일보다 2.33% 하락한 25만1천원에 거래 중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매출액은 1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2% 줄고, 영업이익은 587억원으로 9.3% 늘겠으나 시장 예상치인 694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등 주요 고객사의 4∼5월 중국 출하량이 크게 줄면서 만도의 중국 매출도 14.6%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 현지 업체의 판매가 견조해 실적 둔화 폭은 제한적"이라며 "중국 실적이 한·중 관계 개선으로 점차 정상화하면서 전체 실적도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개선되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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