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2만1천237대로 2.1%↑…국내 생산 35만6천263대로 1.5%↓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지난 5월 지동차 수출이 친 환경차 등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생산은 조업일수 감소 등 여파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2017년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5월 자동차 수출은 모두 22만1천237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35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자동차 수출이 확대된 것은 친 환경차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4월 친환경차 수출은 모두 4만5천4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331대보다 618.3% 폭증했다.
자동차 1대당 수출가격은 작년 1~4월 1만4천103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1만5천47달러로 6.7% 상승했다.
북미와 아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내수 판매는 영업일수 감소와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한 15만5천735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기존 모델 판매 부진, 신차 출시에 대한 대기 수요로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한 13만4천263대가 판매됐다.
수입차는 일부 업체의 판매 호조로 영업일수 감소에도 전년과 같은 수준인 2만1천472대가팔렸다.
자동차 국내 생산은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35만6천204대로 집계됐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 완성차 현지공장 생산 감소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줄어든 18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아시아 등 완성차 판매가 부진한 지역 중심으로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자동차부품 수출이 축소됐고, 경기가 회복 중인 유럽과 완성차 반조립품(KD: Knock-Down) 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났다.
< 5월 자동차산업 총괄표 (단위: 대, %, 억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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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17.5월 │ 전월비 │전년동월비│‘17.1-5│전년동기│
│ ││ │ │ 월 │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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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 산 │ 356,204│ -6.9│ -1.5│1,779,74│-1.2│
│ ││ │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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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 155,735│ 1.4│ -6.3│738,730 │-1.4│
││ ││ │ │││
├──┼─────┼──────┼─────┼─────┼────┼────┤
││국산차│ 134,263│ 1.9│ -7.3│ 637,281│-1.0│
│├─────┼──────┼─────┼─────┼────┼────┤
││수입차│ 21,472│ -1.7│ 0.2│ 101,44│-3.6│
││ ││ │ │9 ││
├──┼─────┼──────┼─────┼─────┼────┼────┤
││수 출│ 221,237│ -7.6│ 2.1│1,088,80│-0.7│
││ ││ │ │ 2││
├──┼─────┼──────┼─────┼─────┼────┼────┤
││(금액)│35.1│ -9.6│ 3.6│ 176.6│ 4.9│
││ ││ │ │││
├──┴─────┼──────┼─────┼─────┼────┼────┤
│부품수출(금액) │18.5│ -3.0│ -12.4│99.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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