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비만예방 효능…혈중 나쁜 콜리스테롤도 저감"

입력 2017-06-13 11:00  

"도토리, 비만예방 효능…혈중 나쁜 콜리스테롤도 저감"

정민유 한국식품연구원 박사팀 실험결과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도토리가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민유 한국식품연구원 박사팀은 도토리로 세포·동물 실험을 한 결과 비만 예방 효능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도토리는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재료이다. 예로부터 묵이나 전 등으로 만들어 먹었다. 최근에는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세포실험 결과 도토리 추출물이 '히스톤 아세틸전달효소'(histone acetyltransferase·HAT)라는 물질의 활동을 대조군 대비 50%가량 감소시켜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동물 실험에서도 도토리가 고지방 식이로 비만이 유도된 실험용 쥐의 간과 지방 조직, 이중 특히, 신장지방 조직 무게를 의미있게 감소시키는 한편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등을 효과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민유 박사는 "도토리가 비만 예방과 함께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도토리묵이나 전 등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전문 학술지인 '약용 식품 저널'(Journal of Medicinal Food)에 게재될 예정이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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