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13일 육쪽마늘로 유명한 전북 무주군 유속마을 일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마늘수확이 한창이다.
농민들은 결실기인 지난달 비가 내리지 않아 씨알은 작지만, 맛은 예년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향과 맛이 뛰어나 주문으로만 판매되고 있는 무주군 육쪽마늘은 무주읍 유속마을, 적상면 괴목·치목마을 등지에서 재배된다.
이 지역은 석회암 토질로 마늘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좋다.
농업인 이수복(58) 씨는 "올해는 결실기에 비가 내리지 않아 씨알이 통통하지는 않지만, 가격은 지난해 수준을 형성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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