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비서관 출신 여성정책 전문가…이숙진 여가부 차관

참여정부 비서관 출신 여성정책 전문가…이숙진 여가부 차관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이숙진(53)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은 참여정부 시절 비서관을 지낸 여성정책 전문가다.

1964년 광주 출생인 이 차관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여성학 전공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땄다.

학계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참여정부 때 청와대 고령화미래사회위원회·사회정책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으로도 활동했다.

대구가톨릭대 사회통합연구소 학술연구교수와 젠더사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했고 지난해부터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를 맡아 서울시의 성평등 정책에 관여했다.

이 차관은 시정을 성평등 관점에서 추진한다며 서울시가 2012년 발족시킨 성평등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날 장관으로 내정된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도 지난해 서울시 성평등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여가부 장·차관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 여성정책 공약인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출범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 광주(53) ▲ 광주중앙여고 ▲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 〃 여성학 석사·박사 ▲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지학과 부교수 ▲ 대통령자문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 ▲ 대구가톨릭대 사회통합연구소 연구원·학술연구교수 ▲ 젠더사회연구소장 ▲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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