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대리주장에 조선족 출신의 진서우하오(金壽浩·55) 주 인민대표대회대(인대) 상무위원회 주임이 임명됐다고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대 상무위가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진 인대 상무위 주임을 부주장 겸 대리주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리징하오(李景浩·57) 전 연변자치주장이 지린(吉林)성 상무위원 겸 통일전선부 부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임해 주장 자리가 빈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조선족인 진 대리주장은 지린성 훈춘(琿春) 출신으로 17살에 훈춘시 임업국 다황거우(大荒溝)임업소 노동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8년간 경찰에도 몸을 담았고 공무원으로 전직해 연변주 관광국장, 주 인대 상무위 당조직 서기 등을 거친 입지전적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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