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이 확대돼 대회 준비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세계수영대회조직위원회는 13일 사무국 조직을 3본부 6부 1담당관 17팀, 정원 100명으로 확대하는 개편안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조직은 1본부 2부 5팀 35명이다.
인력 충원은 절반을 대회 주최도시인 광주시 공무원으로, 40%(23명 이내)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을 위해 자치구와 정부부처,전남도 등에서, 나머지 10%는 공채할 계획이다.
조직위 사무국의 기획본부, 대회운영본부, 경기본부 중 1곳은 문체부, 나머지 2곳은 광주시가 파견한다.
또 4개 부 가운데 경기부와 시설부는 광주시에서, 문화행사부와 정보통신부는 행자부 등 정부부처와 협의해 충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조직개편안 승인은 법 정부 차원의 차질없는 대회 준비를 의미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다음 달 인력충원이 마무리되면 종목별 경기운영계획 수립, 개·폐회식 준비, 선수촌 조성, 자원봉사자 모집과 교육, 안전대책 등 분야별 현장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회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광주 세계수영대회에는 207개국 1만5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2019년 7월 19일부터 8월 26일(29일간)까지 경영과 다이빙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