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충주서 전 세계 '소방관 올림픽' 열린다

입력 2017-06-14 06:00  

9월 충주서 전 세계 '소방관 올림픽' 열린다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9월 10∼18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전 세계 소방관과 가족이 함께하는 '소방관 올림픽'이 오는 9월 충북 충주에서 열린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9월 10∼18일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2018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대구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는 50개국에서 약 6천 명의 전·현직 소방관과 그 가족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소방관들은 대회 상징 게임으로 꼽히는 '최강소방관경기'를 비롯해 계단 오르기, 소방차 운전, 수중인명구조, 육상, 태권도, 축구, 마라톤, 야구, 탁구 등 총 74개 종목에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주최 측은 종목별로 연령과 성별 등 참가 기준을 달리해 경쟁을 통한 우열보다는 전 세계 소방관 간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중앙소방본부는 14∼15일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전국 소방관서 관계자 워크숍을 열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edd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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