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전라도닷컴과 함께 지역의 멋이 오롯이 담긴 전라도말(사투리)의 보존과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17일 오후 2시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7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라도말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지역문화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하고 있다.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경연에 오른다.
참가자들은 학창시절 에피소드, 남편 때문에 속 앓이 한 기억, 어머니와 딸에 대한 애틋한 이야기 등을 전라도말로 풀어낼 예정이다.
대상인 '질로 존 상'에는 100만원이 수여되는 등 11명을 시상한다.
방청객은 경품 응모 행사와 전라도말 퀴즈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명 나는 우리 소리와 밴드 공연도 예정돼 있다.
문의, 광주시립민속박물관(☎062-613-5365), 전라도닷컴(☎062-654-9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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