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상조 임명 불가피…보수야당만 반대"

입력 2017-06-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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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상조 임명 불가피…보수야당만 반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정의당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에 "국회가 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겼기 때문에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위원장은 일생을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위해 노력했고, 문제의식과 정책 역량도 누구보다 탁월하다"며 "그간 제기된 의혹도 청문회에서 대체로 해소됐고, 남은 문제들도 큰 결격 사유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 또한 (김 위원장에게)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유일하게 반대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야당뿐으로, 경제개혁과 국민의 열망에 상관없는 명분을 만들어 파행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야당이 명분 없는 반대로 더 실망하게 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김 위원장 임명을 빌미로 협치의 탁자를 걷어차려는 꼼수를 부린다면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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