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철 폭염대비 주유소 '불시' 소방검사

입력 2017-06-14 11:15  

서울시, 여름철 폭염대비 주유소 '불시' 소방검사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내 주유소 641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대비 소방점검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휘발유·경유 등 유류 온도가 올라가면 유증기 발생량이 증가해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기상청에서 분석한 올여름 날씨 전망을 보면 6∼8월 평균기온이 작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고, 월 강수량은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나타나 폭염으로 인한 주유소 화재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날엔 서울 관악구의 한 주유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안모(57) 씨가 숨지는 일이 있었다. 탱크 배관 교체 작업을 위해 산소절단기로 배관을 자르던 중 탱크에 남아있던 유증기에 불이 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재난본부는 서울시 내 모든 주유소를 불시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점검을 벌인다.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셀프주유소(147곳)는 더 정밀하게 검사한다. 긴급상황에서 주유를 차단할 수 있는 제어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24시 주유소의 경우 안전관리자가 제대로 근무하는지 살핀다.

위법사항이 발견된 주유소 관계자는 형사입건, 과태료 부과, 행정명령(경고·시정명령·사용정지 등) 처분을 받을 수 있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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