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지목된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이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한 차례 더 많은 세 차례 만났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일축했다.
세션스 장관은 이날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해 7월과 9월 키슬랴크 대사를 만난 것에 앞서 지난해 4월에도 워싱턴DC 메이플라워호텔에서 세 번째 만남이 있지 않았냐는 민주당 의원들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러시아와 공모했다는 주장은 혐오스러운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세션스 장관은 또 지난 대통령선거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가 내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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