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4일 인천 앞바다에 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가 100∼500m에 불과해 인천에서 출발해 백령도로 향하는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대기 중이다.
백령도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항로를 포함한 나머지 11개 항로는 모두 정상 운항한다.
인천기상대는 앞서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서해5도에 안개주의보를 내렸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는 대로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니 승객들은 미리 운항 여부를 선사에 문의하고 나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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