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서초구는 9월까지 3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관내 아동 시설 141곳과 그 인근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옐로-퍼스트 서초'(Yellow-first Seocho·YeS)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계획은 초등학교 25곳, 어린이집 96곳, 공사립 유치원 20곳 등 어린이 보육시설 141곳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지난달 반포동 한 어린이집 인근 도로를 노란색으로 칠했다. 도로반사경을 설치하고 과속방지턱 도색도 다시 했다.
구는 앞으로 신중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앞 인도와 벽면에 노란색 안전시설인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이 시설물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는 아이들이 눈에 잘 띄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또 방현초등학교 등 12곳 인근 횡단보도에는 LED 안전표지판을 만들어 운전자가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 지역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현장에 맞는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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