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금정구 신천마을 등 4개 마을을 친환경 에너지마을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3월부터 친환경 에너지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나서 금정구 선두구동 신천마을 26가구와 연제구 거제1동 11통 30가구 등 단독주택지 2곳과 수영구 광안동 협성엠파이어아파트 231가구, 사하구 신평동 신평현대아파트 69가구 등 공동주택지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친환경 에너지마을로 선정되면 마을단위 공동체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보급할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이들 4개 마을과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한 뒤 발전시설 설치 보조금을 교부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과 가구별 에너지 진단을 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마을 조성을 돕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친환경 에너지마을 4개소 조성을 완료하고 모니터링을 해 에너지 사용량, 전기요금 자료를 공유하는 등 에너지마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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