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B증권은 14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후에는 오히려 건설업종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8월 부동산 대책 발표 전까지 건설업종 주가는 다소 부진할 수 있으나 불확실성 축소와 정책 방향성 확인 등을 이유로 업종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택가격 상승은 특정 지역에 한정돼 있고, 하반기 입주물량 급증을 앞두고 매매시장 위축 시 오히려 미입주 리스크가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의 청약 열기는 투기수요보다는 새집 선호 현상에 기인한다며 주택시장 전반에 대해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택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없다면 건설업종 주가는 다시 회복 가능할 것"이라며 "업체별로는 연간누적기준(YTD) 신규분양이 많고 임대주택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업체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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