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16일 시내 학교 주변 편의점을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팔지 말라는 취지의 계도활동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금연단속요원·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이번 활동은 지난해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서 청소년 흡연자 중 49.1%, 청소년 음주자 중 32.3%가 담배와 술을 편의점이나 가게 등지에서 샀다고 답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청소년이 편의점 등지에서 술·담배를 사려 할 때 70% 이상이 일정한 노력을 기울이면 구매에 성공했다고 답한 바 있다.
시는 학교 주변 편의점을 찾아다니며 술과 담배를 청소년에게 불법적으로 판매하지 말 것과 철저한 신분증 확인을 당부한다.
또 술·담배 청소년 판매 금지 스티커를 제작해 매장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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