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지도(이하 카카오맵)가 관광지와 펜션 등 주요 장소에 관해 방문자 데이터와 숙박 가격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14일 카카오에 따르면 13일 업데이트된 이번 기능은 빅데이터 분석과 제휴 서비스를 통해 장소에 대한 세부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 골자다.
예컨대 경복궁 같은 명소를 검색하면 오픈 여부, 개방 시간과 함께 방문자의 성별·연령과 사람이 몰리는 요일·시간대를 그래프로 정리해 보여준다.
펜션과 호텔 등을 찾으면 숙박 정보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업소 등급과 객실 현황을 보여주고 실시간 가격 비교와 예약도 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주문하기 기능이 연동된 프랜차이즈 업소를 검색하면 바로 메뉴와 가격이 나와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기 레스토랑은 실제 메뉴 사진을 보여주고, 병원은 전문의·병상·의료장치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카카오 주용환 로컬 총괄 이사는 "위치와 경로 안내라는 단순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이 장소를 검색하는 수요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종합 서비스로 카카오맵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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