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4층 주거건물 큰불…소방차 40대·소방관 200명 출동(2보)

런던 24층 주거건물 큰불…소방차 40대·소방관 200명 출동(2보)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영국 런던 서부의 한 고층 건물에서 큰 불이 나 소방차 40대, 소방관 200명이 출동했다고 영국 런던 소방당국이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화재 원인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화재 장소가 런던 화이트 시티, 라티머 로드에 있는 24층짜리 '그렌펠 타워'라고 보도했다.




현재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해진 사진을 보면 대형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아파트로 추정되는 건물이 불길에 휩싸인 채로 입주자들이 창문으로 대피하려고 로프를 만드는 상황이 노출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거주자들이 갇힌 채로 고층에서 비명을 지르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매체는 해당 건물 거주자들의 수가 수백명에 달한다며 이들 가운데 2명은 유독가스 흡입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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