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도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충남도 양성평등 현안을 논의하는 '충남 젠더 거버넌스'가 출범했다.
충남도는 14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양성평등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젠더 거버넌스' 출범식을 했다.
충남 젠더 거버넌스는 지난해 수립한 '양성평등 비전 2030'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는 등 양성평등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양성평등 정책 종합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양성평등 비전 2030 관련 주요 의제 및 추진과제 의결, 양성평등기금 운용·지원 등이 핵심 역할이다.
충남 젠더 거버넌스는 특히 양성평등위원회, 위원회 산하 5개 분과위원회, 분과위원회의 역할을 조정하는 양성평등 운영위원회의 3단계 시스템으로 구성돼 충남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구심점이 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난해 도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위원으로 참여해 과제 발굴과 실행, 평가 등 양성평등 정책 실행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운영도 분과별 자율적 방안을 마련해 도민 중심의 지속성을 가진 협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 젠더 거버넌스가 앞으로 충남의 양성평등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도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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