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꼭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공식 기념주화가 국내에 출시됐다.
기념주화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은 14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의 주한 러시아 대사관에서 알렉산더 티모닌 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주화의 실물을 공개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기념주화는 러시아 연방중앙은행이 발행한 기념주화 1차분 가운데 러시아 내에서 판매되고 남은 잔량의 일부가 해외에 배정된 것이다.
참가국 기념 금화 3종이 포함된 금·은화 3종 세트(300세트), 러시아 은화 4종 세트(400세트), 러시아 은화 1종(800장)이 판매되며, 오는 19∼30일 농협은행, 신한은행 전국 지점과 전국 우체국 그리고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주문을 받는다.
티모닌 대사는 이날 "러시아는 다양한 대형 국제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월드컵을 치를 것"이라며 "이번 월드컵을 기해 한국민들이 러시아의 문화, 역사를 접할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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