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영세유통업자 상생정책 마련해야"

입력 2017-06-14 18:13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영세유통업자 상생정책 마련해야"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乙을 지키는 위원회) 이학영 위원장은 14일 이마트타운 부산 연산점 추진 갈등과 관련, 사업 철회를 촉구하며 16일째 이어지고 있는 부산 연제구청 앞 단식 농성장을 방문해 "영세유통업자가 함께 사는 산업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산업 정책의 큰 흐름을 바꾸지 않으면 전국 곳곳에서 영세 유통업자들의 반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을지로위원회가 이마트타운 연산점에 반대하는 상인과 함께 하겠다"며 "장기간 이어지면 목숨을 버리게 되는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이마트타운 측의 비합법적인 사업 추진을 막는 것은 물론 감사원의 철저한 감사, 영세유통업자를 위한 입법활동 등 국회 차원의 해결을 약속했다.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이정식 회장 등은 연제구청 앞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연제구청 앞에서 16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역 상인과 시민단체는 이마트타운 사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연제구는 지난 1일 이마트타운의 영업등록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마트타운은 지하 6층과 지상 4층 규모로 2020년 말 준공 예정이다.

할인점 이마트 외에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와 체험형 가전·생활 전문매장, 식음료센터 등을 모두 갖춘 초대형 복합매장이다.

이마트타운 예정지 1㎞ 안에는 재래시장이 3곳이나 있다. 외국계 창고형 복합매장과 국내 할인점 등 반경 3㎞ 안에는 대형 점포 10곳이 성업 중이다.

pitbul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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