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가게에서 아이폰 수십 대를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A(30)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9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진주지역 휴대전화 가게에서 아이폰을 임의 개통했다가 삭제하면 전산에 일련번호가 나타나지 않는 점을 이용해 31대 3천140만원 어치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빼돌린 아이폰을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 올려 정가의 80% 가격에 팔아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아이폰이 없어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가게 주인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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