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23년 이상인 주택 대상…공사비 80% 보조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는 주택 내 낡은 수도관을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강관으로 바꿀 수 있도록 4만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1일 이전에 지어졌고,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을 수도관으로 사용하는 모든 주택이다.
수도관 교체 공사비의 80%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단독주택이 150만원, 다가구 주택은 250만원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가구당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한다.
수도관 교체는 120 다산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하면 관할 수도사업소 담당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도관 상태를 검사하고, 지원 절차·공사비 등을 안내한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낡은 수도관을 쓰는 주택의 수도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해왔다. 지난해까지 노후 수도관을 쓰는 56만5천가구 중 30만6천가구(54%)가 스테인리스강관으로 교체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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