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은 15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정부의 규제 완화 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7천원으로 올렸다.
오동환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고이윤 웹보드게임 매출은 지난해 규제 완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50% 넘게 늘었지만 분기 매출은 300억~400억원 수준으로 규제 이전 600억~700억원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 2월 규제 일몰제 때나 그 이전에 정부의 추가 규제 완화 시 큰 폭의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져 규제 전 수준의 매출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페이코의 마케팅 비용 축소로 2분기부터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페이코 거래액은 카카오페이를 앞서는 수준으로 카카오페이가 5천억원의 가치평가로 투자를 유치한 점을 고려하면 페이코 역시 3천억~4천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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