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7월 말 유튜브·페이스북 등 공개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여름 광화문에서 날아오른 스키점프 선수, 버스에 매달려 허공을 질주하는 스노보드 선수, 호수 위를 내달리는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마천루 빌딩 벽을 타고 내려오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지난 13~14일 눈길을 사로잡는 깜짝 마술쇼가 서울 광화문, 상암동, 인천 송도 등 도심 곳곳에서 펼쳐져 시민들의 탄성과 환호를 자아냈다.
마술쇼의 주인공은 세계마술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유호진 마술사다.
이 프로젝트는 개막 200여 일을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 진행했다.
취지에 맞게 동계올림픽 주요종목에 야외에서 펼치는 대형 마술인 '그랜드 일루전'을 접목했다.
프로젝트 영상은 각각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제작기 등 총 4~10편 정도가 제작돼 7월 말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온라인 사이트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오영우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온라인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세계 각국에 뿌려질 이 콘텐츠가 홍보 비수기인 여름 시즌에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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