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에 투자하는 'QV 글로벌 상장 리츠 랩'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리츠에 투자하는 랩으로는 국내 최초의 상품이다.
QV 글로벌 상장 리츠 랩은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3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고배당 리츠에 분산 투자하며 고객이 지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리츠는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고 주식시장에 상장돼 매매가 자유로운 특징이 있다.
전 세계에서 리츠가 가장 발달한 미국의 지난해 상장 리츠 시장 규모는 1조 달러(약 1천120조원)를 돌파했는데,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과 맞먹는 규모다.
박진 NH투자증권 해외상품부장은 "QV 글로벌 상장 리츠 랩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쉽고 효율적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리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QV 글로벌 상장 리츠 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3천만원이며 오는 19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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