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과 스페인의 정치·경제·과학·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제11차 한·스페인 포럼'이 15일 오전 서울 그랜드 호텔에서 개막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한국외국어대(총장 김인철)·스페인 외교부 산하 까사아시아(Casa Asia) 공동 개최로 16일까지 열리는 포럼의 주제는 '보다 나은 상호 이해를 위한 공공외교'다.
이번 포럼은 ▲ 공공외교, 관광업과 국가 이미지 ▲ 경제와 산업기술 협력 ▲ 국제통상질서 도전과 과제 ▲ 문화 다양성과 문학 등 4개 세션으로 나눠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 측 인사로는 이사형 이사장, 김인철 총장,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박희권 주스페인 대사 등 30여 명이며, 스페인에서는 라몬 모레노 까사아시아 원장, 일데폰소 카스트로 외교부 차관, 곤살로 오르티스 주한대사, 엘레아스 베도도 말라가주 의회 의장 등 30명 여명이 참가했다.
재단은 양국의 리더들이 공통 관심사에 관해 토론하며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포럼을 열고 있다.
포럼 기간에 '한국과 스페인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가야금과 클래식 합동 공연,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소개 등 다양한 교류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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