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 여학생 197.8대 1…2010학년도부터 매년 100대 1 상회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경찰대는 2018학년도(38기)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결과 100명 모집에 6천846명이 지원해 6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981학년도(1기) 225대 1, 2017학년도(37기) 113.6대 1, 2016학년도(36기) 97대 1에 이어 역대 네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일반전형은 90명 모집에 6천582명이 원서를 내 73.1대 1을 기록했다. 남학생은 80명 모집에 4천604명이 지원해 57.6대 1, 여학생은 10명 모집에 1천978명이 응시해 19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 여학생 경쟁률은 2010학년도부터 매년 1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10명을 뽑는 특별전형에는 264명이 지원해 26.4대 1을 기록했다.
응시자 학교는 인문계고 4천434명(68.8%), 특수목적고 756명(11.0%), 자율고 1천565명(22.9%), 검정고시나 특성화고 등 기타 91명(1.3%)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직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공직을 선호하는 등 사회 현상이 반영돼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응시자들은 7월29일 전국 14개 지방경찰청이 지정한 장소에서 필기시험을 치르고, 합격자는 이후 체력시험과 인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18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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