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유용곤충 생태체험장인 '벅스앤미'가 15일 충남 서산시 음암면 유계리에서 문을 열었다.
벅스앤미는 장수풍뎅이 5천여마리와 사슴벌레 3천여마리 등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본관(192㎡), 토끼나 염소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야외체험장(80㎡) 등으로 꾸며졌다.
서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유용곤충사육 실용화 시범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이 시설에서는 곤충표본 만들기와 곤충 이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특히 식품, 의약, 사료, 관광 분야에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곤충산업의 선도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인근 곤충농가에 대한 기술 전수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축사에서 "곤충산업을 이끌 생태체험장 개소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곤충농가에 기술을 전수하는 등 상생발전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경석 벅스앤미 대표는 "초등학생 시절 곤충을 좋아하면서 키웠던 꿈을 실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곤충산업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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