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D-240, 이총리 "북한 참가여부 흥행에 중요"

입력 2017-06-15 18:00   수정 2017-06-15 20:33

평창동계올림픽 D-240, 이총리 "북한 참가여부 흥행에 중요"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2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과 강릉 빙상경기장을 점검하고 철저한 점검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동계올림픽 흥행을 위해서는 북한의 참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부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패럴림픽은 2018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열린다.

현재 동계올림픽 경기장 12곳의 평균 공정률은 95%이며, 개·폐회식장(71%), 선수촌·미디어촌(73%), 국제방송센터(93%) 등 부대시설 건립도 진행되고 있다.


이총리는 대회시설 건설현황과 테스트이벤트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를 점검했다.

테스트이벤트에서 경기장·설빙질·경기운영에 대해서는 선수단과 국제경기연맹, IOC 관계자들이 호평했으나, 이상기온 대비 제설·관중 편의시설·패럴림픽 홍보 등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총리는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으로부터 동계올림픽 준비상황 및 개·폐회식장 건설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점검한 뒤 강릉 빙상경기장으로 이동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총리는 "문체부가 K스포츠 스캔들 때문에 많이 위축됐을 텐데 그럴 필요 없다. 우리가 청산하고자 하는 것은 정경유착이지 기업들의 사회적 공헌으로 스포츠 진흥을 돕고 꿈나무를 양성하는 건 권장돼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문체부의) 위축감을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대통령도 그렇게 하실 것"이라며 "기업들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정치자금 바치는 그 힘을 체육진흥이나 젊은 선수 기르는 데 쓴다면 훨씬 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관람객 숙소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지 챙기는 한편 여수엑스포의 예를 들면서 동계올림픽 관련 시설의 사후활용을 미리 잘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형호 문체부 체육정책실장, 여형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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