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혼다코리아가 15일 서울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베스트셀러 준중형 세단 '시빅'의 10세대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 '올 뉴 뉴 시빅(All New Civic)'을 선보였다.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기존 모델보다 올 뉴 시빅의 전고는 20㎜ 낮아지고 전폭은 45㎜ 넓어졌다. 휠베이스(앞뒤 차축간 거리)도 30㎜ 길어져 안정감을 준다는 게 혼다의 설명이다.
외장에 풀 LED 헤드라이트, 17인치 알로이(합금) 휠, LED 방향등(턴 시그널)을 겸한 옆 거울(사이드미러), 크롬 문 손잡이(아우터 도어 핸들) 등을 적용하고 내부에는 디지털 계기판, 안드로이드 기반 7인치 터치스크린 오디오, 듀얼 존 자동 에어컨 등을 갖췄다.
10세대 올 뉴 시빅의 엔진은 2천㏄(2ℓ)급 '직렬 4기통 DOHC i-VTEC' 가솔린 엔진이며, 무단 자동변속기와 만나 160ps/6천500rpm의 최대 출력과 19.1kgm/4천200rpm의 최대토크(바퀴를 회전시키는 힘)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4.3㎞/ℓ(도심 12.8·고속도로 16.9)로, 동급 가솔린차들보다 높은 편이다. 이산화탄소배출량(118g/㎞)도 적어 동급 최고 수준의 '친환경' 차라는 점을 혼다는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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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원격 시동 장치, 스마트키를 가진 운전자가 차량에서 멀어지면 문이 자동으로 잠기는 '워크어웨이 도어 락', 운전석 8방향 파워시트, 전 좌석 열선 시트, 언덕길 밀림 방지(HSA),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 다양한 편의, 안전 사양도 추가됐다.
올 뉴 시빅의 색은 실버·화이트·블루·레드 네 가지며, 차 가격은 모두 3천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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