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와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스마트 드라이브 분야에서 협업하는 방안을 공동 검토하기로 했다고 양사가 15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보도자료에서 "라인이 개발하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버', 그리고 도요타가 추진하는 차량탑재 기기와 스마트폰·태블릿 앱을 연결하는 '스마트디바이스링크(SDL)'의 협업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라인의 음성 인식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SDL을 연결하는 새로운 차량 관련 서비스를 개발해 내년 중에 상품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DL 대응 앱은 차량의 터치 방식 모니터, 마이크, 스피커 등을 이용할 수 있는기능을 갖추게 된다.
예를 들어 라인 메시지가 차를 타고 있는 운전자의 스마트폰으로 올 경우 별도 조작을 하지 않아도 메시지가 음성으로 변환돼 들을 수 있고, 답변도 음성으로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음성 변환을 송신자에 따라 선별적으로 할 수도 있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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