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을 포함해 수입산 화장품 기업 블랙리스트를 공개했다는 소식에 16일 장 초반 화장품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날보다 0.94% 내린 31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한국화장품[123690]이 3.58%, 한국콜마홀딩스[024720]가 3.37% 각각 하락했고, 한국콜마[161890] 1.78%, 코스맥스[192820] 1.72%, 코리아나[027050] 1.51%, 잇츠한불[226320] 1.39%, 토니모리[214420] 0.97%, LG생활건강[051900] 0.51% 등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화장품주의 동반 약세는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최근 3년간 통관이 거부된 적이 있고 불량기록 통보 건수가 규정치를 초과한 기업 명단을 공개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중 한국 기업도 24곳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질검총국은 해외 식품·화장품 생산업체 등을 관리대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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