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난해 KBS TV 미니시리즈 경력 작가 대상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투깝스'가 당선이 취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투깝스'를 드라마로 제작 준비 중인 피플스토리컴퍼니는 16일 "올해 초 변상순 작가 본인의 요청과 KBS와의 합의에 따라 당선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투깝스'는 지난해 7월 KBS 극본 공모 우수작으로 당선돼 변 작가에게 상장과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 올해 KBS 드라마 라인업에 우선적으로 반영될 예정이었으나, 편성 등 방송 조건을 둘러싸고 작가와 방송국 간 이견이 있어 결국 합의 하에 당선을 취소했다.
'투깝스'는 사기꾼의 영혼이 몸속에 들어온 정의감 넘치는 강력계 형사와 당돌한 여기자가 함께 수사에 참여하며 로맨스를 키워나가는 내용이다.
올해 중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BS 외 다른 방송사 편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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