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내달 22∼30일 클래식 선율 DMZ국제음악제

입력 2017-06-16 11:32  

연천군, 내달 22∼30일 클래식 선율 DMZ국제음악제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다음 달 22일부터 30일까지 연천수레울아트홀과 허브빌리지 등에서 '제7회 연천DMZ국제음악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다음 달 22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열리는 오프닝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강충모, 장윤성이 지휘하는 프라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협연을 펼친다.




이어 다음 달 23일부터 30일까지 매일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연주자들이 나와 멋진 연주를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훈, 국악인 남상일,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27일에는 정전협정일을 맞아 남방한계선에 있는 태풍전망대에서 여러 나라의 연주자들이 나와 통일 염원 콘서트를 연다.

본 음악제에 앞서 다음 달 20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문태국, 바리톤 고성현 등이 멋진 공연으로 음악회 7주년 기념음악회도 연다.

이밖에 음악회에 앞서 청량리역, 서울역, 연천역 등에서 DMZ 릴레이 콘서트가 열린다.

7주년 기념음악회를 제외한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분단의 아픔을 지닌 접경지역에서 클래식 선율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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