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16일 육·해군, 경찰과 함께 테러 대비 합동전술훈련을 했다.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해경 특공대 훈련장에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이번 합동훈련에는 해경뿐 아니라 육군 9공수 특임대대, 해군 UDT 5특전대대, 인천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등 4개 기관 4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테러 상황에서 건물 내부로 진입해 테러범들을 제압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무기와 장비를 공유하고 테러 대비 사격훈련도 했다.
해경은 앞으로도 각종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고 대테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군·경찰과 지속해서 합동훈련을 할 방침이다.
김형진 중부해경본부 특공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군과 경찰의 대테러임무 특성을 이해하고 최신 전술을 공유했다"며 "수준 높은 대테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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