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연합뉴스) 16일 충남 청양군 청양읍 학당리 마늘밭에서 알이 단단하고 맛이 좋은 '칠갑산 청정 맛나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청양에서는 청양읍과 남양면, 운곡면 등 150여농가가 115㏊에 마늘을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파종한 마늘은 기능성 물질인 알리신 함량이 높고 맛이 뛰어나며, 저장성이 우수해 인기가 높다.
올해 첫 마늘을 수확한 남양면 최병균씨는 "올해 가뭄으로 마늘 농가의 어려움이 매우 컸다"면서도 "마늘연구회 중심으로 기계화를 통해 일손을 절감한 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값 하락에 따른 논 대체작목으로 마늘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모든 재배 과정을 기계화해 고질적인 농촌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글 = 김준호 기자, 사진 = 청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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