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이 국내 증시에 처음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26일 '코덱스(KODEX) 삼성그룹주', '타이거(TIGER) 헬스케어', '아리랑(ARIRANG) 고배당주' 등 ETF 선물 3종을 상장한다고18일 밝혔다.
이번 상장은 '파생상품시장업무규정시행세칙'이 16일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거래소는 투자자의 수요, ETF 현물 거래량 등을 고려해 상장 종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 장내 파생상품이 상장돼 ETF 투자자들이 손쉽게 위험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주가지수선물, 주식선물·옵션과의 연계 거래가 활성화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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