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두산이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6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상무와 경기에서 25-2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12승 1패를 기록, 2위 SK 호크스(8승 5패)와 승점 차를 8로 벌렸다.
두산이 남은 세 경기에서 다 패하더라도 12승 4패가 되고, SK가 남은 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11승 5패에 그치게 되므로 두산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됐다.
최근 2년 연속 리그 정상을 지킨 두산은 SK(2위)-인천도시공사(3위)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7월 9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경기 종료 8분 전까지 19-21로 끌려가던 두산은 윤시열과 정의경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약 6분 30초를 남기고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4-24로 상무와 팽팽히 맞선 두산은 종료 30초 전에 정의경이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다.
두산은 윤시열이 6골을 넣었고 정의경과 나승도는 4골씩 기록했다.
◇ 16일 전적
▲ 여자부
SK 슈가글라이더즈(15승1무2패) 28(17-11 11-16)27 광주도시공사(18패)
▲ 남자부
두산(12승1패) 25(9-10 16-14)24 상무(2승1무1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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