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당국자, 몽골서 北외교관 만나 '핵·미사일 불가' 재확인

입력 2017-06-17 01:02   수정 2017-06-17 08:01

日당국자, 몽골서 北외교관 만나 '핵·미사일 불가' 재확인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정부 당국자가 북한 외무성 관리와 몽골에서 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일본이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은 지난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한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한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리용필 국장을 직접 만나 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다키자키 국장은 또 리 국장에게 북한이 1970∼1980년대에 납치한 일본인들을 전원 일본으로 돌려보내라고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yongl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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