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안전 정밀진단에서 D등급(보수보강이나 사용제한 요망)을 받은 전북 익산시 평화동 평화고가도로가 재건축된다.
철도시설공단은 평화고가도로 재가설공사를 이달 말 착공해 국비 307억원 등 총 497억원을 들여 2020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호남선 철로 위에 세워진 평화고가도로는 익산 시내에서 전주, 군산, 김제 방향으로 나가는 왕복 2차로로 하루 1만5천대 정도가 이용한다.
차량이 이용하는 도로시설이지만 육교도 함께 설치돼 지역에서는 '평화육교'로도 불린다.
평화고가도로는 2015년 정밀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안전과 호남고속철도 고속운행선 확보를 위해 같은 위치에 왕복 4차로로 재건설될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주민설명회를 열어 육교 차단에 따른 불편에 대해 이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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