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취약계층 외국인을 무료 진료해주는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가 치과 진료를 주 1회에서 3회로 늘린다.
서울시는 매주 일요일 오후 2∼5시에 하던 서남권글로벌센터 치과 진료 서비스를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9시에도 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의 치과 진료는 사전 예약을 하고 1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만큼 이용자가 많아 주 1회 진료로는 치료가 시급한 환자나 장기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적절히 돌보기 어려웠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만 10세 이상 외국인 주민은 센터에서 발치, 신경 치료, 치아 홈 메우기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진 전원이 전문 자격을 지난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있다.
내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치료도 매주 일요일 오후 2∼5시에 받을 수 있다.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에게는 진료 당일 의료통역상담사를 배치해준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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