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토요일인 17일 충북 전역으로 폭염 주의보가 확대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청주, 증평 2곳에서 도내 전역으로 폭염 주의보가 확대됐다.
폭염 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증평·영동 32.3도, 단양 31.5도, 청주 31.3도, 충주 31.1도, 괴산 31도, 보은 30.8도, 옥천 30.6도, 진천 30.5도, 음성 30.3도, 제천 29.9도를 기록 중이다.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청주에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오존 주의보도 발효됐다.
오존 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효되는데, 청주의 평균 오존농도는 오후 3시 기준 0.122ppm이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기 중 오존농도가 일정기준 이상 높아지면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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