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과 이스라엘이 양국 기업의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첨단기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이스라엘 기업과의 국제기술협력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양국은 2001년 설립한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KORIL-RDF)을 통해 200만 달러씩 공동기금을 조성, 각국 기업의 기술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정보통신(IT), 전기·전자, 신소재, 기계 등 모든 기술분야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7월 31일까지 이스라엘 기업과 함께 영문 사업계획서를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대학이나 연구소는 위탁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유형에 따라 다르나, 대형 과제의 경우 최대 100만 달러를 3년간 지원한다.
다만 정부지원금은 양국 기술전문가 평가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양국 기업 중 한 나라 기업의 예산비율이 최대 70%를 초과할 수 없다.
최종 지원 여부는 양국 기술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이사회가 오는 11월께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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