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워킹그룹 회의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송·배전, 변전소 자동화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는 실무 성격의 모임이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서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회의에는 제너럴일렉트릭(GE), 지멘스, 에이비비(ABB) 등 스마트그리드 국제 선도기업을 비롯해 세계 30개국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전력기기 감시진단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국제표준으로 발간하는 등 국제표준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스마트그리드표준화포럼, 스마트그리드협회 등 민·관의 표준화 작업 참여를 확대하고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발된 기술의 부가가치 극대화하고자 정부 연구개발(R&D)과 표준화 연계를 통해 우리 기술의 국제화와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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