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에서 다슬기를 잡다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오후 6시 7분께 충북 괴산군 괴산읍 제월리 달천강에서 A(75·여)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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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사는 A씨는 지인 2명과 다슬기를 채취하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 B(64)씨는 "오후 5시께 A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뒤 한참 동안 보이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오후 8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께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의 한 하천에서 C(71·여·대전)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전날 오후 6시께 대전에서 지인과 함께 다슬기를 잡으러 이곳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은 경찰에서 "오늘 아침 7시부터 C씨가 보이지 않아 C씨 가족에게 실종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C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C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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