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마무리…한국, 6개 금메달 중 4개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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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펜싱이 아시아 최강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한국 대표팀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강영미(광주서구청)가 17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7 아시아선수권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구본길은 8강전에서 중국의 왕시를 15-13으로 누른 뒤 4강전에서 알리 파크다만(이란)을 15-7로 압도했다. 그리고 결승에서 만난 라흐바리 모하메드(이란)를 15-8로 누르고 가볍게 우승했다.
같은 종목에 나선 김준호(국군체육부대)는 동메달을 기록했다. 오상욱(대전대)은 5위에 올랐다.
이 종목 세계랭킹 1위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라흐바리 모하메드와 16강에서 만나 패하면서 9위에 그쳤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강영미가 결승에서 쿵만와이(홍콩)를 13-1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아람(계룡시청)은 6위, 송세라(부산시청)는 8위, 최인정(계룡시청)은 1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개인전은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 대표팀은 개인전에 걸린 6개의 금메달 중 4개를 싹쓸이했다. 아울러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수확했다.
18일엔 남자 플뢰레 단체전과 여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린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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